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는 난방비 지출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가구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24년에도 에너지바우처 지원이 지속되며, 신청 대상과 사용 방법, 지원금 사용처, 신청 기간 및 필요 서류 등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신청을 고려하는 가구라면 내용을 확인하고 기한 내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대상 (신청자격)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려면 소득 요건과 세대원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1. 소득 기준
신청자는 아래에 해당하는 복지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 생계급여 수급자
- 의료급여 수급자
- 주거급여 수급자
- 교육급여 수급자
2. 세대원 요건
해당 가구 내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세대원이 있어야 한다.
- 노인: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영유아: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 장애인: 등록 장애인
- 임산부: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경우
-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3. 지원 제외 대상
일부 가구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 가구원 전원이 보장시설 거주자인 경우
-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난방비를 지원받은 가구
-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기관에서 연탄쿠폰 또는 등유바우처를 지원받은 가구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후, 신청 가능 여부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된다.
사용처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요금 차감 방식과 국민행복카드 방식 중 가구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1. 요금 차감 방식
-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경우, 요금 차감 방식이 적합하다.
- 신청 후 자동으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에서 차감된다.
- 여름철(하절기)에는 전기 요금만 차감되며, 겨울철(동절기)에는 다양한 에너지 비용에서 차감할 수 있다.
- 고지서를 통해 차감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2. 국민행복카드 방식
난방 연료(등유, LPG, 연탄 등)를 직접 구매해야 한다면 국민행복카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지정된 에너지 판매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연탄 판매소, 주유소, LPG 충전소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 BC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에서 발급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 고려한 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및 사용 기간
2024년 에너지바우처 신청 기간은 2024년 5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신청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청이 완료되면 하절기와 동절기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 하절기(전기 요금 차감) 사용 기간: 2024년 7월 1일 ~ 2024년 9월 30일
- 동절기(난방비 지원) 사용 기간: 2024년 10월 1일 ~ 2025년 5월 25일
하절기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동절기 바우처로 이월되므로 기간 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방법 및 서류
에너지바우처는 방문 신청, 직권 신청, 온라인 신청 방식 중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1. 신청 방법
- 방문 신청: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신청
- 직권 신청: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 진행
- 온라인 신청: 복지로 홈페이지(https://www.bokjiro.go.kr)에서 신청 가능
2. 필요 서류
- 에너지이용권 발급 신청서
- 주민등록등본 등 세대원 확인 서류
- 요금 차감 방식 신청 시: 전기, 도시가스 또는 지역난방 요금고지서
- 대리 신청 시: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필요 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면 신청 과정이 더욱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마무리
에너지바우처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는 필수적인 지원 제도다. 특히, 2024년에는 동절기 사용 기간이 2025년 5월 25일까지 연장되어 지원금 활용이 더욱 유리하다.
신청 대상에 해당된다면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며, 요금 차감 방식과 국민행복카드 방식을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라면 지금 바로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